칭다오 산 지 5년째인데 중추절마다 시댁 식구들이 "한국 며느리니까 한국 음식 좀 해봐" 하세요. 저 한국에서 라면만 끓여 먹던 사람인데요? 작년에 유튜브 보고 잡채 했더니 시어머니가 "당면이 왜 이렇게 달아" 한 마디 하시고 결국 식초 뿌려 드심 ㅋㅋ 올해는 그냥 마트에서 김 사다 드리려고요, 해외 사는 분들 명절에 뭐 해가세요?
식초 뿌려 드신 거면 그래도 드시긴 한 거니까 선방이에요 ㅋㅋ 저는 김치전 부쳤다가 "이거 왜 시어?" 소리 듣고 그 뒤로는 그냥 한국 과자 선물세트로 정착했음. 김 좋아요, 칭다오 어르신들 김은 의외로 잘 드시더라고요 🙃
예비신부하은에디터
ㅋㅋㅋ 식초 뿌려 드셨다는 거에서 빵 터졌어요ㅠㅠ 저도 내년에 캐나다 시댁 첫 추수감사절인데 벌써부터 "한국 음식 해와" 소리 들을까 봐 무서워요ㅠㅠ 칭다오댁님 말씀 듣고 김이랑 과자 선물세트 저도 메모해뒀어요!!
유키맘에디터
저는 반대로 한국 시댁에서 "일본 며느리니까 초밥 좀 해봐" 하셔서 9년째 같은 마음이에요 ㅠㅠ 저도 처음에 유부초밥 만들었는데 시어머니가 "밥이 왜 달아" 하시고 김치 올려서 드셨어요 ㅎㅎ 칭다오댁님 말씀처럼 김이 제일 안전한 것 같아요, 하은님도 너무 걱정 안 하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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