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배추 150포기라서 어제 새벽 5시부터 절이기 시작했어요. 하노이에서는 김치를 사 먹는 반찬으로만 알았는데, 시골에선 이게 거의 전쟁이더라ㅋㅋ 근데 웃긴 게 우리 어머님이 올해 처음으로 "니가 버무린 게 제일 맛있다" 하셔서 허리 아픈 것도 싹 잊어버렸어요. 대신 제가 몰래 피시소스 한 숟갈 넣은 건 비밀이야🤫 다들 김장 몇 포기 하세요?
저는 사위라서 배추 나르기 담당인데 올해 처가에서 100포기 했어요ㅎㅎ 공장에서 10년 가까이 일한 손목인데도 김장 다음 날엔 못 움직이겠더라고요. 피시소스는 진짜 좋은 생각이에요, 저도 내년에 장모님 몰래 우즈벡 고추 조금 넣어볼까 봐요🤫
자카르타댁모더레이터
Wah, 150포기라니 진짜 대단하세요! 저는 젓갈을 못 먹어서 우리 집은 따로 할랄 김치 30포기 하는데, 저도 몰래 멸치젓 대신 피시소스 넣는 거 어머님께 딱 걸렸다가 오히려 칭찬받았어요ㅋㅋ 타슈켄트형님 우즈벡 고추 버전도 너무 궁금한데요, 내년에 후기 꼭 올려주세요🤭
모스크바언니모더레이터
150포기면 러시아에선 마을 하나가 겨울 나는 양이야ㅋㅋ 우리도 양배추 절이긴 하는데 손목 아프면 파스 말고 보드카 한 잔이 진통제라니까. 근데 다들 몰래 뭐 넣는 거 너무 웃기다, 나는 작년에 딜 넣었다가 어머님이 "이게 무슨 풀이냐" 하셔서 바로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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