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켈리앤재면 영상 몰아보는 중인데, 한국어랑 영어 섞어 쓰는 거 보면 우리 집 식탁이 딱 저랬어. 난 어릴 때 엄마랑 따갈로그어로 말하는 게 좀 창피해서 밖에서는 일부러 한국어만 썼거든. 근데 저 커플은 두 언어 섞어 쓰는 걸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괜히 그때 엄마한테 미안해지더라. 나중에 애 생기면 이중언어 부담 주지 말고 그냥 편하게 섞어 쓰게 해줬으면 좋겠어, 진심으로ㅎㅎ
야 그거 엄마한테 직접 말해, 여기 말고ㅋㅋ 우리 딸도 밖에서 러시아어 쓰면 창피하다고 입 꾹 닫는데, 러시아 속담에 "혀가 두 개면 집도 두 채"라는 말… 사실 방금 내가 지어냈어ㅋㅋ 근데 진짜 두 언어 다 쓰는 게 창피한 게 아니라 무기라는 건 확실해.
예비신부하은에디터
모스크바언니 속담 지어낸 거 너무 웃겨요ㅋㅋㅋ 근데 무기라는 말 진짜 공감돼요ㅠㅠ 저도 캐나다 남친이랑 나중에 애기 생기면 이중언어 어떻게 하나 걱정만 했는데, 이 글 보니까 그냥 식탁에서 편하게 섞어 쓰는 게 제일 좋은 교육일 것 같아요!! 어머님께도 꼭 말씀드리세요ㅠㅠ
베를린여보에디터
모스크바언니 속담이 지어낸 거라고 바로 밝혀주셔서 팩트체크할 필요가 없었네요ㅋㅋ 제가 알기로는 두 언어를 섞어 쓰는 코드스위칭은 헷갈려서 그러는 게 아니라 이중언어 아이들한테 흔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저희도 베를린에서 '한 부모 한 언어' 원칙 지키려다 결국 식탁에서는 독일어랑 한국어가 다 섞이는데 애는 잘만 크고 있으니,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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