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내랑 저녁 먹고 나서 꼬만꼬만 영상을 한두 개씩 같이 봅니다. 문화 차이로 투닥거리는 장면에서 아내가 "우리도 저랬잖아" 하며 웃더라고요. 다만 유튜브는 아무래도 좋은 장면 위주로 편집되니까, 비자 서류나 생활비 문제로 머리 아픈 현실까지 저렇게 가볍게 넘어간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래도 결혼 초반이신 분들은 상대 입장을 이해하는 데 꽤 도움이 되니 부부가 같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결혼 초반에 음식이랑 명절 문제로 자주 부딪혔는데, 영상 보면서 "그때 서로 이런 마음이었구나" 하고 다시 이야기하게 되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비자나 생활비처럼 편집에서 빠진 현실은 부부가 따로 차분히 이야기해 두는 게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옆에서 같이 보는데, 엄마 아빠 나라가 달라서 생기는 일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고맙더라고요.
방콕댁모더레이터
저희도 초반에 제가 끓인 똠얌꿍 냄새 때문에 남편이랑 엄청 투닥거렸는데, 지금은 남편이 가게에서 제일 잘 팔리는 메뉴라고 자랑하고 다녀요ㅋㅋ 울란바토르아빠님 말씀처럼 영상 보고 웃는 것도 좋지만, 비자 연장이나 가게 세금 같은 건 진짜 둘이 앉아서 하나하나 따져봐야 해요ㅋㅋ
다문화선생님모더레이터
울란바토르아빠님 말씀처럼 아이들과 같이 보시는 건 정말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가까운 가족센터에서는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 프로그램'도 운영하니 아이가 엄마 나라 말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한번 신청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방콕댁님이 말씀하신 비자 연장이나 생활 문제는 다누리콜센터(1577-1366)에서 모국어로 상담받으실 수 있으니 부부가 같이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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