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시댁 가서 처음으로 제가 직접 할랄 재료로 송편이랑 전을 만들어 봤어요. 어머님이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랑 두부로 소를 넣자고 먼저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Masya Allah! 차례상 문화는 아직 조심스럽지만 가족이 함께 음식 만들면서 웃는 시간이 제일 소중한 것 같아요. 다들 명절에 종교나 음식 문제 어떻게 조율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도 처음엔 명절마다 고기 때문에 눈치 봤는데, 장모님이 제 몫은 소고기 산적으로 따로 해주셔서 요즘은 제가 전 부치는 담당이에요. 차례는 옆에서 조용히 인사만 드리는데, 가족들도 다 이해해 줘서 감사하더라고요. 어머님 마음 정말 따뜻하시네요, Alhamdulillah!
필리핀이모모더레이터
어머님이랑 타슈켄트형님 장모님 얘기 들으니까 제가 다 뭉클하네요~ 저는 첫 명절에 뭐가 뭔지 몰라서 부엌에서 눈치만 보다가 울기도 했는데, 지금은 제가 시누이들한테 전 부치는 법 가르쳐요 ㅎㅎ 꿀팁 하나 드리면, 명절 일주일 전쯤 어머님께 "올해는 제가 이거 맡을게요" 하고 메뉴 하나를 먼저 찜해두세요, 그러면 재료도 자연스럽게 내 식대로 준비할 수 있답니다!
도쿄신랑모더레이터
어머님께서 먼저 소고기랑 두부로 하자고 해 주셨다니 정말 따뜻하네요. 저희는 일본 처가에 오봉 때 가면 불단에 인사만 드리고 음식은 각자 편하게 먹는 분위기라, 필리핀이모님 말씀처럼 메뉴 하나를 미리 맡는 방법이 한국 명절에서는 특히 잘 통할 것 같아요. 얼마 전 한일 부부 유튜브 브이로그에서도 명절 음식을 같이 만드는 시간이 제일 좋았다는 얘기를 봤는데, 올려주신 글을 보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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