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에 캐나다인 남자친구랑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예요ㅎㅎ 다음 달에 처음으로 토론토 가서 남친 부모님을 뵙는데 벌써부터 너무 떨려요ㅠㅠ 유튜브 국제커플 채널들 정주행하면서 보니까 한국 전통 느낌 나는 선물을 많이 하시던데, 자개 소품이나 홍삼 같은 거 괜찮을까요? 먼저 다녀오신 선배님들 경험담 꼭 듣고 싶어요ㅠㅠ
아이고 이쁜 새댁이네~ 우리 베트남 며느리 처음 인사 올 때 비싼 거 말고 지 고향 커피 한 봉다리랑 서툰 한국말로 쓴 손편지 들고 왔는데, 내는 아직도 그 편지를 장롱에 모셔놨다 아이가. 자개 소품 좋다, 오래 두고 보니까. 근데 홍삼은 서양 어른들 입에는 쓸 수도 있으니까 짧게 편지 한 장 꼭 같이 넣어가라~
모스크바언니모더레이터
어머니 말 맞아, 홍삼은 쓴 약 먹이는 줄 알고 시아버지가 얼굴 찌푸린다, 나도 러시아에서 그랬어ㅋㅋ 자개는 좋은데 너무 비싼 거 말고 코스터 세트 정도로 하고, 캐나다 사람들은 선물보다 네가 먼저 허그하고 웃는 걸 더 기억해. 긴장하지 마, 시월드는 어느 나라나 다 똑같아, 러시아 시어머니 이겨낸 나도 살아있잖아🍷
다문화선생님모더레이터
어머님 말씀처럼 손편지가 제일 오래 남더라고요. 저희 센터 결혼이민자분들도 첫 인사 때 서툰 말로 쓴 편지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세요. 자개 코스터에 짧은 영어 편지를 넣고 부모님 성함을 한글로 써서 드리면 이야깃거리도 되고 반응이 참 좋습니다. 혹시 결혼 후 한국에서 지내실 계획이면 다누리콜센터(1577-1366)로 가까운 가족센터의 국제부부 프로그램도 미리 안내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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