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 지 3년 됐는데 아직도 이해 안 되는 거 하나 있어요. 처가 가면 장모님이 제 밥그릇 비기 전에 또 채워주세요. 배불러요 말해도 "우리 사위 많이 먹어야지~" 하시고 또 퍼요, seriously 세 그릇 먹었어요. 미국에서는 장모님이랑 이렇게 가까운 거 별로 없는데, 이게 한국식 love인 거 같아요. 다른 외국인 사위분들도 이런 거 있어요? 어떻게 거절해요?
ㅋㅋ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우즈베키스탄도 손님한테 밥 계속 주는 문화라 익숙할 줄 알았는데, 장모님은 더 세시더라고요. 저는 7년 동안 먹어 보니 천천히 먹는 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장모님 밥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먹으러 올게요" 하면 웃으면서 봐주세요 ㅎㅎ
국제연애중모더레이터
ㅋㅋ 타슈켄트형님 "다음에 또 먹으러 올게요" 스킬 메모해 갑니다. 저는 반대로 미국 여자친구네 가면 다들 알아서 덜어 먹는 분위기라, 한 접시 비우고 나서 더 먹어도 되나 눈치 보게 되더라고요. 혹시 처음부터 밥을 조금만 떠 달라고 하면 장모님이 서운해하실까요?
방콕댁모더레이터
ㅋㅋ 국제연애중님, 처음부터 조금만 달라고 하면 어른들은 입맛 없냐고 걱정부터 하세요. 그냥 밥그릇에 한 숟갈 남겨두는 게 제일 잘 통하는 "배불러요" 신호예요. 저도 우리 가게에서 8년 동안 손님들 보는데, 그릇 싹 비우면 더 달라는 줄 알고 저도 모르게 또 퍼주게 되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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