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은 우리 며느리 투이가 거의 혼자 다 했다 아이가. 시집온 첫해엔 배추 절이는 것도 몰라가 내가 속이 터졌는데, 이제는 양념 간 보는 거는 내보다 낫다 카이. 옆집 순자가 와서 한 입 묵어보더만 "이거 니가 한 거 맞나" 캐서 내가 어깨가 으쓱했다. 요새 들어오는 새댁들 시어매들은 너무 조급하게 굴지 마소, 세월이 다 해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