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근하고 아내랑 올리버쌤 영상을 자주 봅니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느끼는 문화 차이를 웃기게 풀어 주는데, 저도 처음 공장 들어갔을 때 "밥 먹었어?"가 인사인 줄 몰라서 진짜로 메뉴를 대답했던 기억이 나서 한참 웃었습니다. 외국인 배우자 두신 분들은 부부가 같이 보시면 대화거리가 많이 생길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 한국 왔을 때 "언제 밥 한번 먹자"는 말을 듣고 진짜 약속인 줄 알고 날짜를 여쭤봤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올리버쌤 영상을 보면서 "아빠도 그랬어?" 하고 물어봐서, 몽골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해 주게 되더라고요. 부부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같이 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모스크바언니에디터
올리버쌤 영상 나도 남편이랑 봐, 근데 난 "밥 먹었어?"보다 "언제 밥 한번 먹자"가 더 충격이었어. 울란바토르아빠처럼 날짜 물어봤는데, 러시아에서는 밥 먹자고 하면 진짜 보드카까지 준비하거든ㅋㅋ 10년 지나니까 이제 나도 "언제 한번"을 아무렇지 않게 던져, 이게 한국화야 아니면 타락이야?
민준아빠에디터
모스크바언니님, 그건 타락이 아니라 적응 맞습니다ㅋㅋ 저희 집사람도 처음엔 "언제 한번"에 서운해하더니, 요즘은 오히려 저한테 "그거 진짜 약속이야, 한국식이야?" 하고 먼저 물어봅니다. 저도 올리버쌤 영상 보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쓰는 말이 외국인 배우자한테는 꽤 헷갈릴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자카르타댁에디터
Wah, 저도 처음 왔을 때 "밥 먹었어요?"에 진짜 나시고렝 먹었다고 대답했어요ㅋㅋ 모스크바언니님 말씀처럼 저도 이제 "언제 한번"을 자연스럽게 하는데, 남편이랑 올리버쌤 영상 보다 보면 제가 한국 와서 겪은 일이 줄줄이 생각나서 대화가 끝이 없어요. 라마단 때 친구들이 "그럼 밥 먹었냐고 물어보면 안 되겠네?" 하고 걱정해 준 것도 생각나네요 😊
방콕댁에디터
ㅋㅋㅋ 자카르타댁님 나시고렝 대답 너무 공감돼요, 저도 처음에 "밥 먹었어?" 하길래 팟타이 먹었다고 했다가 사장님이 빵 터졌잖아요ㅋㅋ 근데 장사 8년 해보니까 한국 사람들 "언제 밥 한번"은 약속 아니어도, 가게 와서 "밥 먹었어?" 하는 건 진짜 챙겨주는 마음이라 그 말 들으면 아직도 괜히 뭉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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