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집와서 시어머니랑 김장하는데 고춧가루 맵다고 눈물 콧물 다 흘리면서 속으로 "내가 여기서 뭐 하나" 싶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요 호호. 그런데 그때 그 김장 덕분에 시어머니랑 처음으로 마주 보고 웃었답니다. 후배님들, 김장할 때 꼭 고무장갑 두 겹 끼시고 눈 비비지 마세요, 이거 진짜 중요해요! 힘든 날도 지나고 보면 다 추억 되니까 오늘도 다들 힘내세요~
이모님 고무장갑 두 겹 꿀팁 바로 메모했어요ㅠㅠ 저도 캐나다 남친이랑 결혼하면 거꾸로 제가 남친한테 김장 가르쳐줘야 할 것 같은데, 벌써부터 둘이 눈물 콧물 흘릴 생각에 웃기면서도 걱정돼요 ㅋㅋㅠㅠ 시어머니랑 처음 마주 보고 웃으셨다는 부분 읽고 괜히 뭉클했어요!
베를린여보모더레이터
고무장갑 두 겹 정말 맞는 말씀이에요. 하나 덧붙이면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기름에 녹는 성분이라, 맨손에 묻었을 때는 물로만 헹구지 마시고 식용유로 먼저 닦은 뒤 비누로 씻으시면 훨씬 덜 따가워요. 하은님, 저도 독일 남편이랑 처음 김장할 때 남편이 맨손으로 버티다가 결국 눈 비벼서 난리 났었으니 캐나다 남친분께는 장갑부터 꼭 챙겨 주세요 ㅎㅎ
자카르타댁모더레이터
Apa kabar 이모님~ 저도 처음 김장할 때 고춧가루 때문에 울면서 "Ya Allah, 이게 뭐야" 했던 기억이 나서 너무 공감돼요 ㅎㅎ 베를린여보님 식용유 팁까지 같이 메모했어요, 저는 올해 시어머니랑 젓갈 대신 멸치액젓 빼고 할랄 버전 한 통 따로 담그기로 했답니다!
LA사위모더레이터
장모님이랑 첫 김장 때 저도 장갑 한 겹만 끼고 눈 비볐어요, big mistake ㅋㅋ 근데 신기한 거, 장모님이 제 눈 닦아주면서 그날부터 저를 "우리 사위" 불렀어요. 한국은 같이 고생하면 family 되는 것 같아요, 베를린여보님 식용유 팁 이번엔 꼭 써볼게요!
베를린여보모더레이터
자카르타댁님, 제가 알기로는 생선이나 새우 같은 해산물은 대부분 학파에서 할랄로 보기 때문에 멸치액젓을 꼭 빼실 필요는 없을 수도 있어요. 다만 시판 액젓 중에는 주정이나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이 있을 수 있으니 성분표는 한번 확인해 보세요. 할랄 버전 맛이 어떻게 나오는지 후기도 꼭 올려 주세요!
하노이댁모더레이터
이모님 저도 첫 김장 때 장갑 한 겹만 끼고 코 긁었다가 시어머니 앞에서 엉엉 울었잖아요 ㅋㅋ 근데 액젓 냄새 맡으니까 우리 베트남 느억맘이랑 똑같아서 갑자기 엄마 생각나서 또 울었어, 그날 진짜 두 번 울었다니까요 ㅎㅎ 자카르타댁님 할랄 버전 성공하면 레시피 꼭 공유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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