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독한커플 영상 정주행 중인데, 둘이 한국어랑 독일어 섞어 쓰는 장면에서 자꾸 멈추게 됨. 우리 집도 엄마가 따갈로그어로 말하다가 중간에 한국어로 바뀌고 그랬거든. 어릴 땐 그게 좀 창피했는데, 지금 보면 그냥 우리 집 말투였던 거임. 학교에선 한 번도 못 들은 얘기를 유튜브에서 남의 집 일상으로 보니까 묘하게 위로됨. 이중언어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한 번쯤 봐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