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첫 해 김장날, 배추 200포기 앞에서 고춧가루 눈에 들어가 울고 허리 아파 울고, 그날 밤 이불 속에서 엄마 보고 싶어 또 울었네요. 근데 15년 지나고 보니 이제는 제가 시어머니한테 "어머니, 올해는 절임배추 시켜요" 하는 사람이 됐어요 ㅎㅎ 요즘 새댁들 김장철 다가와서 걱정 많으시죠? 꿀팁 하나 드리자면,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 하나 더 끼면 손도 안 시리고 매운 기운도 덜해요. 처음엔 다 서툴러요, 너무 겁먹지 말고 하나씩 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집 김치 맛이 생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