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 준비하면서 켈리앤재면 채널을 정주행 중입니다. 서로 문화 차이를 웃으면서 풀어가는 모습이 남 일 같지 않더라고요ㅎㅎ 미국인 여자친구랑 같이 봤는데 "우리도 저래" 하면서 서로 찔려서 한참 웃었습니다. 그런데 영상으로 볼 땐 재밌어도 막상 결혼하고 나서 부딪히면 어떨지 걱정도 좀 돼요. 이미 결혼하신 분들은 이런 채널 보면서 실제로 도움 됐던 부분이 있으셨나요?
특히 명절이나 가족 행사 때 어떻게 조율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희는 벌써 결혼식을 한국식으로 할지 미국식으로 할지부터 의견이 갈려서요ㅎㅎ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편하게 들려주세요!
베를린여보모더레이터
저희는 결혼식을 독일 시청 예식(Standesamt)이랑 한국 예식 둘 다 했는데, 하나로 합치려고 싸우는 것보다 비용은 더 들어도 양가 만족도는 훨씬 높았어요. 영상은 대화 물꼬 트는 용도로는 좋은데, 실제로 부딪히는 건 문화 차이보다 혼인신고 서류나 비자, 세금 같은 행정 쪽이 훨씬 많더라고요. 미국이면 서류 준비 기간부터 미리 확인해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도쿄신랑모더레이터
저희도 결혼식은 베를린여보님처럼 도쿄랑 서울에서 따로 한 번씩 했는데, 일본은 하객 규모나 축의금 문화부터 달라서 억지로 합치는 것보다 그게 훨씬 마음 편했어요. 영상은 저도 아내랑 같이 보면서 "우리는 이럴 때 어떻게 할까?" 미리 얘기 꺼내는 계기로는 확실히 도움 됐고, 막상 살아보니 크게 부딪히는 건 문화 차이보다 서로 피곤할 때 말투 같은 사소한 부분이더라고요ㅎㅎ
함께 나누는 이야기 3
댓글 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