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저녁 묵고 나면 '시공하는 프랑스 사람' 채널을 틀어놓고 보는디, 외국 사람이 남의 나라 와서 땀 흘려가며 일하는 거 보믄 참말로 짠하고 대견혀. 우리 며느리도 베트남서 처음 왔을 적에 말도 안 통하는디 밭일 거든다고 따라나서던 게 생각나서 코끝이 찡하더라고. 처음엔 나도 서먹해서 말도 잘 못 붙였는디, 지금은 우리 며느리 없으면 집안이 안 돌아가. 타국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 보믄 다 내 자식 같응께, 다들 한번 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