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한국 온 지 벌써 4년이래. 처음엔 시어머니 고추장찌개 한 숟가락에 입천장이 벗겨질 뻔했는데, 요즘엔 "엄마, 이번엔 덜 매워?"이러고 있네 ㅋㅋㅋ 남편은 "와, 우리 아내 진짜 베트남 사람 아닌 거 같아"라고 자랑스러워하고. 그런데 진짜 신기한 게 시어머니도 요즘 내 고향 음식 물어보고 싶어 해. 어제는 "쌀국수 저것도 고추 많이 들어갔어?"라고 ㅋㅋㅋ 우리 집밥 문화 이제 베트남 × 한국 퓨전이 됐어. 혼자가 아닌 걸 느낄 때가 요즘 제일 행복한 것 같아!